2025.08.26 ラテン・ブラジル・ワールドミュージック アジアン・ミュージック

韓国SSW、ウ・ジウォン(Woo Jee Won, 우지원)インタビュー【アジア・インタビュー連載企画Vol.6】




韓国のシンガー・ソングライター、ウ・ジウォン(Woo Jee Won)。彼女が2023年にリリースした1stソロアルバム『Homeground』は、ピアノやギターの演奏を軸にしたパーソナルなフォークアルバムだが、単なるそれ以上に聴き手を強く惹きつける。何度も反復される美しいメロディーの中に潜む不協和音が逆説的に生み出す快楽、バックグラウンドで鳴り響く生活音・環境音が聴き手に与えるリアリティ…できるだけ自分らしく、自然な姿であろうとしたことで、ウ・ジウォンにしか作れない唯一無二の傑作アルバムが誕生した。しかし一方で、彼女についてはまだ知られていないことが多い。『Homeground』は一体どのようにして作られたのだろうか?彼女が自主制作した『Homeground』のCD取り扱いを機に、
彼女にインタビューを行った。


取材/執筆/編集:鈴木翔太(diskunion)



한국의 싱어송라이터 우지원(Woo Jee Won). 그녀가 2023년에 발표한 첫 번째 솔로 앨범 “새삼스레”는 피아노와 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한 개인적인 포크 앨범이지만, 단순한 포크를 넘어 듣는 이를 강하게 사로잡는다. 여러 번 반복되는 아름다운 멜로디 속에 숨어 있는 불협화음이 역설적으로 만들어내는 쾌감, 배경에서 울려 퍼지는 생활음과 환경음이 주는 현실감… 자신답게,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있으려는 시도를 통해 우지원만이 만들 수 있는 유일무이한 걸작 앨범이 탄생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녀에 대해 아직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새삼스레”는 과연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그녀가 직접 제작한“새삼스레” CD의 취급을 계기로 그녀에게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취재/집필/편집:Shota Suzuki(diskunion)




―幼少期、そして10代の頃、あなたはどのように音楽に親しんでいたのでしょうか?よく聴いていたアーティストなどはいますか?

 

―어린 시절이나 10대 때, 음악과는 어떻게 친해졌나요? 자주 듣던 아티스트가 있었나요?

 

小学校の頃から、外で友達と遊ぶよりもラジオを聞くほうがもっと慣れていて楽だったように思います。ダイヤルをそっと慎重に回しながら、「ザーッ」という周波数のノイズの間に人の声が聞こえると、そこでピタッと止めました。そのとき偶然流れてきた音楽がどれほど嬉しかったことか。

その時知ったミュージシャンを挙げると、シン・ヘチョル、カーペンターズ、ビリー・ジョエル…たくさんいますが、私はミュージシャンに出会う前にまずノイズが親しい仲間であり、その隙間から流れてくるメロディやストーリーが私にとっての社会でした。考えてみると、小さい頃一人でいる時間が本当に多くて、その時育まれた孤独のおかげで、何でも音を探して探検するようになった気がします。

 

초등학교 때부터 밖에서 친구들이랑 노는 것보다 라디오를 듣는 게 더 익숙하고 편했던 것 같아요. 휠을 조심 조심 돌려가면서 지지직하는 주파수 소음 사이로 사람 목소리가 나오면 딱 멈추죠. 그 때 우연히 흘러나온 음악들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그때 알게 된 음악가들을 보자면 신해철, Carpenters, Billy joel ... 너무 많지만 저는 뮤지션을 만나기 이전에 먼저 노이즈와 더 친한 사이였고, 그 틈 속에서 흘러나오는 멜로디와 스토리들이 제 사회였어요. 생각해보면 어릴 때 혼자 있는 시간이 정말 많았고, 그때 자라준 외로움 덕에 무엇이든 소리를 늘 찾아 탐험했던 것 같아요.

 

―その後、アコースティック・デュオ、HAILとしてデビューしていたかと思います。どういった経緯でデビューすることになったのでしょうか?

 

―어쿠스틱 듀오 HAIL의 멤버로 데뷔하셨는데,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HAILの話をすると、今でも恥ずかしいことばかりです。本当に何も知らずに始めて、勢いだけでスイスイ進んでいったチームだったからです。チームのメンバーであるケリンとは、高校の同じクラスの友達でした。学校にギターを持ってきていた彼女を誘って、授業が終わるたびに一緒に歌ったり演奏したりして遊んで、後には大学も一緒に行くことになりました。そうなった以上、「一緒にアルバムを出そう」という話になり、初めてのアルバムを出しました。何も知らずに、どこかで聞いた音楽を真似しながら作りました。そして勇ましく「CMソング市場を狙おう!」と言って、とても簡単で可愛い「ザモン(자몽)」という最初のシングルを出しました。今では私たちが絶対に聞くことができない歌になっています。多分、二人でいる時に誰かがその歌をかけたら、私たち二人とも耳を塞いで叫ぶでしょう。

 

헤일을 얘기하자면 아직도 쑥쓰럽기만 하네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해서 패기로 슥슥 나아가던 팀이었어서요. 팀 멤버인 계린이와는 고등학교 같은반 친구였어요. 학교에 기타를 가지고 오던 그녀를 꼬셔서 수업이 끝날 때마다 같이 노래하고 연주하며 놀다가 나중에는 대학교도 같이 가게 됐어요. 그렇게 된 마당에 같이 앨범이나 내자 하고 첫 앨범을 내게 됐죠.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어디선가 듣던 음악들을 따라하며 냈어요. 그리고선 호기롭게 ‘CM송 시장을 노리자! 하고’ 아주 쉽고 귀여운 ‘자몽’이라는 첫 싱글을 냈죠. 지금은 저희가 절대 듣지 못하는 노래가 됐어요. 아마 둘이 있을 때 그 노래를 누군가 튼다면 저희 둘다 귀를 막고 소리를 지를겁니다.

 


―HAILでの活動はいかがでしたか?

 

―HAIL에서의 활동은 어땠나요?

 

本当に文字通り「とりあえずやってみよう」で始まって、「続けてみよう」で何とか続けていた活動でした。そうしているうちに、二人とも歌ではなく音楽に対して本格的に愛情が芽生え、一つずつ着実に勉強するようになり、HAILとして発表していた音楽がどれほど未熟でおかしいものだったのか気づきました。そうして活動を休止し、私たちはそれぞれやりたい方向に分かれていきました。性格もあまりにも違ったので、なおさらお互いに疲れてしまったのだと思います。そうして4年間別々に過ごし、結局忘れられずにまた会うことになりました。ハハハ。

今はibunという新しい名前と新たな決意の音楽で二人で活動しています。先日EPが出ましたので、ぜひたくさん聴いてください!

 

정말 말 그대로 ‘그냥 해볼까’로 시작해서 ‘계속 해보자’로 연명하던 활동들이었죠. 그러다가 둘다 본격적으로 노래가 아닌 음악에 애정이 생기면서 하나씩 차근차근 공부하게 됐고, 헤일로서 냈던 음악들이 얼마나 부족하고 웃긴 것인지 깨닫게 됐어요.

그렇게 활동을 중단하고, 저희는 각자 하고 싶은 방향대로 찢어졌었죠. 저희가 성향도 너무 달라서 더더욱이 서로 지쳤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4년을 따로 있었고, 결국 서로 못 잊고 다시 만난거죠 하하하

지금은 ‘이분 (ibun)'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결의 음악으로 둘이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EP가 나왔으니 많이 들어주세요!

 


―あなたはその後2021年にソロデビューをしていたかと思います。どのような経緯でソロでの活動を始めるに至ったのでしょうか?

 
―2021년에 솔로 데뷔를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HAILとして活動している間に、たくさん感じたことがあったように思います。まず、ただステージに座ってじっと歌うのが嫌でした。ケリンはギターを弾いていて、私は何も演奏していなかったのですが、そんな自分がとてももどかしく感じられました。表現したいことが自分の中にたくさんあったのに、声だけでは限界があったのです。だからまずは、ステージ上で自由に動き回る人になりたいと思いました。でも、チームというのは一人だけがエネルギーを激しく放出すると、バランスが崩れてしまいますよね。もちろん、そういうチームもあるけれど、私たちにはそのスタイルがしっくりこなかったように思います。それで「自分にぴったりで自分だけができる音楽をやってみよう」と思って始めることになったんです。

その時、偶然にもありがたいことにあるレーベルから「一緒にやりませんか」と連絡が来て、そこからソロ活動を始めました。

 

헤일로 활동하면서 느낀게 많았던 것 같아요. 우선 그냥 무대에 앉아서 가만히 노래하는게 싫었어요. 계린이는 기타를 쳤고 저는 아무 것도 연주하지 않았는데, 그런 제가 너무 답답하게만 느껴졌어요. 표현하고 싶은게 제 안에 너무 많았는데 목소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거에요. 그래서 우선 무대에서 막 움직이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근데 팀이라는게 한 사람만 마구 에너지를 분출하면 에너지가 붕괴되니까.. 물론 그런 팀들도 있지만 그런 그림은 우리에게 꼭 맞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나에게 딱 맞는, 나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해봐야겠다 하고 시작하게 됐죠. 우연히 감사하게도 그때 한 레이블에서 함께 해보자고 연락이 왔고 그때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했네요.

 


―そうだったんですね。私は2023年にリリースされた1stソロアルバム『Homeground』でウ・ジウォンさんのことを知ったのですが、それ以前にはアップテンポでポップな楽曲をいくつかリリースしていたことに驚きました。それらの楽曲と比較すると、『Homeground』はとても落ち着いたトーンのパーソナルな作品だと思います。どのようなコンセプトで作られた作品なのでしょうか?

 

―그랬군요. 2023년에 발매된 첫 앨범 “새삼스레』”를 통해 처음으로 당신의 음악을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 전에는 더 경쾌하고 팝 스타일의 곡들을 발표하셨던 걸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 곡들과 비교했을 때, “새삼스레』”는 훨씬 차분하고 개인적인 느낌이 들었어요.이 앨범은 어떤 콘셉트로 만들어졌나요?

 

そうなんです。実際、とても大きな波が押し寄せてきたタイミングでした。私の音楽人生の流れまでよく見てくださっているなんて、本当に感動しています…『Homeground』というタイトルで投げた変化球も、やはりもどかしさから生まれたものだと思います*。ポップスというのは、人に広く聴かれる音楽だと私は思っていて、当然、それは市場での成果とも関係していますよね。私は当時レーベルに所属していたし、何かしらの責任感から音楽を作っていたように思います。

そんな中で、これまで出してきたアルバムの曲構成や楽器などが、すべて型にはまっているように感じられました。とても窮屈で、綺麗でもないカラフルな靴を履いて、行き先も分からないままただ走っているような感覚でした。

だから、ただ靴を脱ぎました。レーベルと別れを告げ、プロデューサーも演奏者もいないまま一人で音楽を作り始めたんです。私はとても当たり前のことを知らずに生きていたのだと気づきました。少し歪んだ自分の姿は、むしろ居心地よく感じられました。そうしてアルバムができあがったのです。

 

*アルバム『Homeground』の原題は『새삼스레』。「改めて」のような意味。

 

맞아요. 사실 아주 큰 파도가 덮쳐온 시점이었죠. 너무 감동이네요 이런 제 음악 인생의 흐름까지 잘 알아봐주시다니.. ‘새삼스레’로 던진 변화구도 역시 답답함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팝이라는게 저는 어쨌든 사람들에게 잘 불려지고 싶은 음악이고, 그것은 당연히 시장에서의 성과와도 관련이 있었죠. 레이블에 소속된 상태였고, 어떤 책임감에 의해 음악을 만들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제가 지금껏 냈던 앨범들의 곡의 구성이라든지, 악기 같은 것들이 다 틀에 박힌 것 같이 느껴졌어요. 너무 불편하고 예쁘지도 않은 알록달록한 신발을 신고 도착지가 어딘지도 모른채로 막 달려가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그냥 신발을 벗었어요. 레이블과 이별하고, 프로듀서도 연주자도 없이 혼자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너무 당연한 것들을 모르고 살았던 거죠. 약간 비틀어진 제 모습이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앨범이 나왔어요

 



―『Homeground』のジャケット写真は最高のアートワークのうちの一つだと思います。どういった経緯でこの写真を選ぶことになったのでしょうか?

 

―“새삼스레” 앨범 커버는 가장 멋진 아트워크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그 사진을 앨범 커버로 어떻게 결정하게 되었나요?

 

一番日常的で、特別ではない風景をアルバムカバーにしたいと思っていました。そんなぼんやりとした願いのまま、通っていた教会の牧師さんの家に遊びに行ったのですが、アパートを見た瞬間、「ここで何か一枚残さなければ後悔する」と思い、一緒に行った友達に携帯電話を持たせて反対側へダッシュしました。

ただ何も考えずに「ここから落ちたらどうなるだろう?」と思って、あんなポーズをとってみました。すごく気に入りました。格子の模様、ポーズ、色合い、どれも全部です!その中でも、自分の顔が大きく映っていないことが一番気に入っています。

 

가장 일상적이고, 특별하지 않은 그림을 커버로 만들고 싶었어요. 그냥 그렇게만 어렴풋이 바라던 상태에서 제가 다니던 교회 목사님 댁에 놀러가게 됐는데, 아파트를 본 순간 ‘아 여기서 하나 남기지 않으면 후회하겠다‘ 싶은 마음에 같이 간 친구에게 핸드폰을 쥐어주고 반대편으로 후다닥 달려갔어요.

그냥 아무생각 없이 여기서 떨어지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서 저런 포즈를 취해봤어요.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격자와, 동작과, 색감들 모두요! 그중에서도 제 얼굴이 크게 나오지 않은 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アルバムの内容についても詳しく聞かせてください。冒頭曲「I said I love you」では、MVで自動車を運転しながら歌っている様子が映っていますが、実際の録音でもカーナビの音、シートベルトを締めた音など自動車の音が聞こえてきます。この楽曲のムードは、あなたが自動車に乗っている時の気分と重なる部分があるのでしょうか?

 

―감사합니다. 앨범의 내용에 대해서도 자세히 들려주세요. 첫 번째 트랙인 “사랑한다 말했지”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차를 운전하면서 노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실제 녹음에서는 내비게이션 소리나 안전벨트 소리 같은 것도 들리는데요. 이 노래의 분위기는 당신이 운전할 때 느꼈던 감정을 반영한 것일까요?

 

私はいつも録音をする癖があります。通っているボクシングジムでも、山の上でも、地下鉄でも、いつも録音をしています。そして後でそれを一人で聴くと、本当に不思議な気分になります。まるでそこにいるかのような臨場感があり、その空間に合った曲が浮かんでくることもあります。「I said I love you」という曲は、運転を始めてから間もなく、実際に運転している音を録音したものなんです。より正確に言えば、運転している自分の姿を見てみたかったんだと思います。その時はまだハンドルを握っている自分に慣れず、妙な感情を抱いていたので、言葉では言い表せないその気持ちを、音で記録しておきたかったんです。その時に記録した映像は、原曲のデモバージョンと一緒に私のYouTubeアカウントにアップロードされています。そこには運転している私の姿が映っているんですよ。運転中どんな感情だったかははっきり覚えていませんが、どこか寂しい気持ちもあったように思います。

あ、そうだ。その曲をかけて時々運転するんですが、本当に危険です。曲の中のアンビエント音を、本物の車から実際に鳴っている警告音と勘違いしてびっくりしてしまうんです。

みなさん、運転するときはあの曲を聴かないでくださいね……

 

저는 항상 소리를 녹음하는 버릇이 있어요. 제가 다니는 복싱 체육관에서도, 산 위에서도, 지하철에서도 녹음을 항상 하고 있죠. 그리고 나중에 그걸 혼자 들으면, 기분이 정말 이상해요. 실제로 그곳에 와 있는 것 같은 생동감이 느껴지면서 그 공간에 알맞은 곡이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사랑한다 말했지‘는 운전을 시작하고 나서 얼마 안되서 실제로 운전하는 소리를 녹음한 거에요. 더 정확히 말하면 운전하는 나를 보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아직 핸들을 잡고있는 내가 낯설고 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을 때라, 형언할 수 없는 그 기분을 소리로 담아두고 싶었어요. 그때 기록했던 그 영상이 원곡의 데모버전과 함께 제 유튜브에 업로드 되어 있어요. 제가 운전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지요. 운전하면서 무슨 감정이었는지 명확히 기억할 수는 없지만, 어딘가 외로운 마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아 그리고, 그 노래를 틀고 가끔 운전을 하는데, 그 노래는 정말 위험해요. 노래 속 앰비언트를 진짜 차에서 나는 경고음 소리인 줄 알고 깜짝깜짝 놀라거든요

다들 운전할 때는 그 노래를 듣지 마세요..



―この楽曲に限らず、多くの楽曲で歌や楽器の音色以外だけでない物音が聞こえてきたり、また「I said I love you」など、いくつかの曲では、随所で調子の外れた音も聞こえてきます。おかげでリスナーはあなたの言葉や感情をよりリアリティをもって受け取ることができているのだと思いますが、何か制作するうえで意識した点などはありますか?

 

―이 곡뿐만 아니라 많은 곡들에서 노래나 악기 소리뿐만 아니라 다른 소리들도 들려옵니다. 또한 “사랑한다 말했지” 같은 몇몇 곡에서는 곳곳에서 음이 살짝 어긋나는 소리도 들립니다. 그 덕분에 리스너는 당신의 말이나 감정을 더 현실감 있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혹시 작업하실 때 특별히 의식한 점이 있었나요?

 

そうですね、少しの不協和音をあえて入れました。でもそこに大きな意図があったというよりは、それが私にとって最も自然な姿だと思っていたからだと思います。私はいつも道を歩いていても、わざと変な方向に曲がって行ったり、それまで右手で箸を使っていたのに意味もなく左手で使って全部こぼしたり、そんなことをよくします。そして、柔らかいけど少しザラザラしていて、華やかだけどどこか汚れているようなものが好きです。それが居心地が良くて楽しいので、自然とそうなったのだと思います。そういう部分をキャッチしてくださったことが嬉しいです。

 

맞아요 약간의 불협들을 꼭 넣었어요. 근데 그게 엄청난 의도를 가졌다기 보다는 그게 나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저는 항상 길을 가다가도 한번 괜히 꺾어서 이상한 방향으로 간다던지, 오른손으로 하던 젓가락질을 괜히 왼손으로 해서 다 흘린다던지 그런 짓을 많이 해요. 그리고 부드러우면서도 약간 오돌토돌하고 화려한듯 어딘가 지저분한 것이 좋아요 저는. 그게 편하고 재밌어서 그렇게 나왔나봐요. 그것들을 캐치해주신 것이 기쁘네요

 


―『Homeground』に収録されている楽曲の歌詞を読んだ時、ふとエイドリアン・レンカーの書く歌詞に似たようなものを感じました。歌詞を書く時に意識していることはありますか?

 

―”새삼스레”에 수록된 곡들의 가사를 읽었을 때, 문득 Adrianne Lenker가 쓰는 가사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가사를 쓸 때 특별히 의식하고 있는 점이 있을까요?

えっ!彼女の歌詞と私の歌詞が似てるなんて考えたこともなかったけど、本当ですか?私はエイドリアンが本当に好きで、特にバック・ミークと一緒に作った作品たちは『Homeground』を制作しているときによく聴いていました。彼女の脇毛は幻想的ですよね……。

それとは別に、歌詞を書くときにはいくつか気をつけていることはあります。必ず韓国語で書くこと、できるだけ簡潔に状況を描くこと。そのくらいだと思います。

やっぱり韓国語が一番自然で慣れているけど、どこかカッコ良く見せたくて英語を使うのは、どうにも正直じゃない感じがしていました。そうするべき音楽では、もちろん英語もうまく使えばいいと思うけど、ウ・ジウォンのアルバムはもっと繊細で、同時に粗削りで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韓国語にこだわっています。それだけです。

 

오! 그녀와 제가 비슷하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정말인가요? 저는 Adrianne를 아주 좋아하고, 특히 buck meek과 함께한 작품들을 새삼스레를 만들 때 아주 자주 들었어요. 그녀의 겨드랑이털은 환상적이에요..

그것과는 별개로 가사를 쓸때는 몇 가지 신경쓰는게 있기는 해요. 반드시 한글로 쓸 것, 최대한 간결하게 상황을 그려낼 것. 정도가 될 것 같아요.

한글이 아무래도 가장 편하고 익숙한데, 어딘가 멋져보이려고 영어를 쓰는 것이 영 솔직하지 못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야하는 음악에서는 또 영어를 잘 쓰겠지만 우지원의 앨범들은 가장 섬세하고 투박해야하기 때문에 한글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것뿐이에요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エイドリアン・レンカーは、抽象的ではありますが、他者との距離感の測り方に似たようなものを感じました。
ちなみに、他に『Homeground』 を制作する際によく聴いていたアーティストや、制作するうえで強く影響を受けたアーティストの方などはいますか?

―감사합니다. Adrianne Lenker는 추상적이긴 하지만, 타인과의 거리감을 재는 방식에서 비슷한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참고로, “새삼스레”를 작업할 때 자주 들었던 아티스트나 작업에 큰 영향을 준 다른 아티스트가 있다면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April Magazine、Hana stretton、ボン・イヴェール、イ・ミンフィです。

April Magazine, Hana stretton, Bon iver, 이민휘

 



―近年は、ibunというユニットでも活動されているかと思います。ibun名義での楽曲をリリースしている他、ポッドキャストも更新されています。韓国語がわからない私には話している内容は理解できないのですが、とても仲睦まじい様子が伝わってきます。ibunとはどういったユニットなのでしょうか?ユニット名「ibun」に込められた意味についても教えていただきたいです。

―최근에는 ibun이라는 유닛으로도 활동하고 계신 것 같아요. ibun 명의로 곡을 발표하는 것 외에도 팟캐스트도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잘 몰라서 내용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두 분이 매우 다정하게 지내시는 모습이 전해져 옵니다. ibun은 어떤 유닛인가요? 또 유닛명 ‘ibun’에 담긴 의미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この「이분(ibun)」という名前は漢字語で、「二つに分ける(Divide in two)」という意味になります。名前を決めるとき、二人でとにかくたくさんの候補を出したんですが、私が気に入るとケリンが嫌がって、ケリンが良いと思うものは私が好きじゃなくて。本当にとことん合わないのに一緒に音楽をやっていることが不思議だなと思いました。でも、今まで一緒にやってこれたのは、逆にそのおかげでもあったんだと思います。「別々でありながら一緒にいる」ことを、私たちはすごく上手く実現していたんですよね。ワークフローも本当に良いんです。だからアルバムのカバーにも、私たちを象徴するキャラクターを作りました。滑らかで鈍く重たい左足と、デコボコした足に尖ったヒールを履いた右足。まったく違う足同士が分かれていながらも、一つの頭でつながっているんです。私たちは、そういうチームなんです。

 

이분은 한자어인데, 번역하면 ‘Divide in two' 정도가 됩니다. 이름을 고를 때 둘이서 엄청나게 많은 후보들을 냈는데, 제가 좋으면 계린이가 싫어하고, 계린이가 좋은 건 제가 싫었어요. 지지리도 안 맞는데 둘이 함께 음악하는게 신기하더라고요. 근데 우리가 지금까지 함께할 수 있던 건 그 때문이기도 한 것 같았어요. ‘따로 또 같이’를 너무 잘 실현하고 있었으니까요. 워크플로우가 정말 좋아요. 그래서 앨범 커버도 저희를 형상화한 캐릭터를 만든 거에요. 매끄럽고 둔탁한 왼쪽 다리와 울퉁불퉁한 다리에 뾰족한 힐을 신은 오른쪽 다리는 서로 너무 다른 채로 갈라져있지만, 하나의 머리로 이어져있는 것이죠. 저희는 그런 팀이에요.

―ibunは今年、『friend』というタイトルのEPをリリースされているかと思います。ソロとは異なり、エレクトロニックなテイストの楽曲をリリースされていますが、何か意識した点などはありますか?


―ibun은 올해 『friend』라는 제목의 EP를 발표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솔로와는 달리 전자 음악적인 느낌의 곡을 발표했는데, 특별히 의식한 점이 있나요?

ibunはライブなどの公演はせず、オンラインだけで活動する予定です。そのせいか、どこかニートっぽい雰囲気もあります。次のアルバムはいつ出せますかね?きっと、私がウ・ジウォンの「木のような繊細さ」にちょっと疲れてピコピコした電子音が恋しくなったときに、ケリンを焚きつけて動かすことになるんじゃないでしょうか。
ウ・ジウォンとibunは、どちらも私のペルソナです。どちらも私自身の一面であり、どちらか一方をより愛することも、軽んじることもありません。それぞれが違う方向に、のびのびと進んでいってくれたら嬉しいです。

이분은 공연 없이 온라인으로만 활동하려고 해요. 그래서 상당히 백수같은 면모를.. 갖고 있습니다. 언제 또 다음 앨범을 낼 수 있을까요? 아마 제가 우지원의 나무 같은 섬세함에 질려 뿅뿅 전자소리가 필요할 때 계린이를 밀어붙히지 않을까요.
우지원과 이분은 제 페르소나에요. 모두 제 페이지들이고요. 무엇하나도 더 사랑하거나 덜 사랑함 없이 모두 각기 다른 방향으로 쭉쭉 갔으면 좋겠어요.



―今後の活動や展望について教えていただけますか?


―앞으로의 활동이나 전망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나요?

「音楽がなくてもちゃんと生きていくこと」が最近の目標です。音楽に過度にのめり込んでいた頃とは違い、最近は「音楽のための音楽」を作らないように心がけています。音楽の上にはもっとたくさんのものがありますよね。愛、許し、成長、抱擁とか……
音楽の上に人がいるということを忘れないでいたいです。いつか誰かが私の首にナイフを突きつけて「これから音楽をやったら殺すぞ」と言ってきたら、私は何のためらいもなく「はい、わかりました」と言ってピアノをそっと手放せる、そんな人でありたいと思っています。音楽は所詮、ただの音楽に過ぎないですから。


‘음악 없이 잘 살기’가 요즘 목표입니다. 음악에 과몰입했던 지난 날들과는 다르게 요즘은 음악을 위한 음악을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음악 위에는 너무 많은 것들이 있잖아요. 사랑과 용서와 발전과 포옹 등등... 음악 위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언젠가 누가 목에 칼을 들고 와서 “너 이제부터 음악하면 죽이겠어”라고 하면 한치의 주저함 없이 “네 그럼요”하고 피아노를 내려놓는 사람이고 싶어요. 음악은 음악일 뿐이잖아요


―最後に、日本のファンの方にメッセージをお願いします。


―마지막으로, 일본 팬분들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私は福岡の音楽フェスに行ったことがあります。その時のことはあまりにも衝撃的で、とても良い思い出です。もし機会があれば、日本のフェスで歌ってみたいです。ディスクユニオンを通して私のアルバムをたくさん買っていただけたら、そう遠くないうちにそんな日が来るんじゃないでしょうか?その時は違う言語で同じ気持ちを歌えたら…とても素敵ですね。

저는 후쿠오카의 음악 페스티벌을 간 적이 있어요. 그 기억이 너무 충격적일만큼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일본의 페스티벌에서 노래해보고 싶어요. 디스크유니온을 통해 제 앨범을 많이 구매해주신다면, 머지 않아 그럴 날이 오지 않을까요? 그 때 다른 언어로, 같은 마음을 노래하면 너무 좋겠네요.



▼これまでのインタビュー記事はこちら


■【Vol.1】韓国のレコードショップDOPE RECORDSのオーナーKEVINさんに聞く韓国の音楽カルチャー

https://diskunion.net/news/detail/1391


■【Vol.2】NUSANTARA BEAT インタビュー! スキヤキ・ミーツ・ザ・ワールドで来日

https://diskunion.net/news/detail/1618

 

■【Vol.3】Moguさんってどんな人?〜阿佐ヶ谷mogumogu店主の音楽遍歴と、90年代以降の中国ロック音楽のこと

https://diskunion.net/news/detail/1390


■【Vol.4】上海ジャズ・シーンを代表するヴォーカリスト、ヴォイジョン・シー来日直前インタビュー

https://diskunion.net/news/detail/1353

 

■【Vol.5】台湾の注目SSW イーノ・チェン (鄭宜農) に聞く最新作『圓缺 Moon Phases』の制作背景とこだわり

https://diskunion.net/news/detail/1372


■【Vol.6】韓国のシンガー・ソングライター、ウ・ジウォン(Woo Jee Won, 우지원)インタビュー

https://diskunion.net/news/detail/1361


■【Vol.7】韓国の注目プロデューサー JINex に聞く最新作『ETERNAL』制作秘話と創作の源泉【アジア・インタビュー連載企画Vol.7】

https://diskunion.net/news/detail/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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